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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04:46

탈조선 일지 - 취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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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00 댓글 22 예스잼 11 노잼 0
https://www.suyongso.com/26128679


개좆소에 같은 대학인 놈이 한명쯤은 있을테니 두리뭉술하게 스펙부터 적어봄

물론 개좆소에서 저격을 안당하기 위해 구라도 좀 섞을거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볼드처리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지거국(공대) 학점 3.X(중반) / 4.5

적당한 학부 프로젝트 참가(2017년에 1번, 2018년에 1번)

국가 공인 자격 X

군대 - 면제 ㅎ


TOEIC 800점대 중반 (2018년 취득)

JLPT N2 - 161/180점 (2015년 취득)

일본어 회화 - 애니로 터득한 일본어 실력에 국제교류활동 몇번해서 어느정돈 됨


자세한 취업 방법은 나중에 따로적고 그냥 경험한 것들 의식의 흐름순으로 쓰겠음


알아두면 이해하기 쉬운 정보로 일본 취업시 원서접수과 입사시기가 있는데

2018년 3월에 원서 접수 > 2019년 4월에 입사,

2018년 9월에 원서 접수 > 2020년 4월에 입사

이정도가 기본적이라고 알아두면 될듯

이게 국내랑 크게 다른부분이라


======================================================================


2018년 2월 : 

4학년이 끝났다. 사실 정상적인 대학생이라면 4학년 2학기부터 구직활동을 시작해야겠지만 개좆서였으니까 그런건 없었다.

사실 교환학생을 마지막 학기에 가려고 했는데, 언론에서 일본취업 일본취업 떠들어댄 탓에 일본 교환학생쪽 지원자가 급증해 떨어졌다.

내가 원서를 잘못쓴 잘못도 있겠지만, 요즘 교환학생 가려는 개좆서들은 더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마침 4학년때 진행한 프로젝트는 잘 말아먹어서 내가 취업하려던 분야와 크게 상관이 없었다. 직업으로 하고싶지도 않았고.

근데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더니 졸업학점이 모자라네?

5학년을 준비했다.



2018년 3월 :

강의는 전부 온라인강의라 매일 같이 놀고 날로 처먹었다. 장기전이 될것같은 구직활동에 대비해 주말 알바도 시작했다.


사실 전부터 내가 어느 분야로 취업을 해야할지는 대강 감은 잡고 있었다. 

4학년 쯤 되니까 내가 어느 분야로 가야할 지, 학부에서 배우는 내용을 보면 대충 감이 잡히긴 하더라.

문제는 내가 가고 싶은 분야(시스템 개발)은 학부에서 잘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국내 취업 시장을 살펴보니, 좆소기업을 제외한 제정신 박힌 기업은 역시 제정신이 박힌 기업이라 그런지 

시스템 개발분야(이후 SI)에선 수상경력이나 개발 경험이 풍부하거나, 컴공, 최소한 정보처리기사는 따둬야 취업이 가능할 것 같았다.

무우울론, 국내 SI업계 현실이 매우 씹창이라 정말 아무나 다 뽑아서 갈아버린다음 내다버리는 회사라면 지금도 취업이 가능할 것 같았지만,

거길 왜가 시발아



2018년 4월 :

아무튼 그래서 뭔가라도 해보자 싶어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취업성공패키지에 참가해 국비교육을 받아보려했다. (지금은 학교와 제휴한 취성패 서비스는 없어졌다는 소리가 있다.)

강남에 있는 학원중 제일 좋아보이는 곳에 가서 교육을 받았는데, 첫 수업에 윈도우 8.1 전원 끄는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국내 SI업계를 이쁘게 포장하는 모습을 보고 이새끼들은 쓰레기구나 싶어 20일 정도 하고 도망쳤다.


무사히 탈조선 면허를 받은 지금은 참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4월부터 구직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 때는 여러모로 생각이 없었던 때라 제일 먼저 탈조선이 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본 기업에 원서를 넣었다.

물론 그 밑배경에는 국내 언론에서 심심하면 떠들어대는 좆본 취업이 쉽다는 말에 속은 내 자신이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뭐 추가적인 배경으론, 국내에서 4월에 뽑는 기업은 거의 전무한반면 일본은 4월부터가 본격적인 구직시즌 시작이라는 배경도 있었다.


하여튼 그래서 4월 15일, 기념할만한 첫 입사원서를 작성했다.


그 회사라는게 근데, 아마존 재팬이었다.


무슨 깡이었는지는 몰라도, 일본어로 휘갈겨쓴 일본어 이력서와, 앞으로 쓸것같지도 않고 써보지도 않은 영문이력서(해당 포지션에서는 영문이력서를 요구했다.)를 제출했다.

일본어 이력서의 형식은 뭐, 국내 이력서를 간소화하고 압축한 느낌이라 지금 보면 아니지만, 그 당시 내 생각으로는 어느정도 쓰긴 쉬웠다.

다만 영문 이력서의 경우가 정말 특이한 형식인데, Resume와 Cover Letter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내용 자체도 국내와 완전히 틀려 꽤 힘들었다.

당시 TOEIC 점수 자체는 있었지만, 노베이스로 취득한 점수였고 영어 공부라는걸 근 5년간 한번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 출신 친구에게 첨삭받으며 고쳐서 이메일로 제출했다.


이력서 제출이 4월 중순으로, 실제 1차 면담이 4월 말에 있었는데, 면담을 준비하며 일본의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Capture 2019-04-08-033522.png

입사 지원 당시의 메일. 사실 구글에 求人応募メール이라던가 비즈니스 메일 형식을 검색하면 다 나온다.

추후에 알아보니 일본 대학생들도 상당히 고민하는 모양.


정말로 좆같았다.


하지만 이때의 좆같은 경험이 추후 다른 회사의 인사담당자와의 연락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하여튼 4월 말에는 실제로 면담을 진행하였는데, 정말 입사 면접이라는게 처음이었던 점도 있고, 나 자신에 대해 그렇게 깊숙하게 질문받은 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참패했다.

양복을 빌려입고 진행한 면담이 끝난 다음에는 와, 450만엔 받고 아마존 다니는 머기업 수용서 같은 상상을 하고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사 담당자는 빠꾸를 먹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당연한 결과였지만, 근거없는 자신감 덕에 꽤 분해했던 기억이 있다.



Capture 2019-04-08-034157.png

개좆소에 글도 썼다.


아마존에 서류를 제출함과 동시에 몇몇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했는데, 결과는 그냥저냥 괜찮았다.


Capture 2019-04-08-034511.png


딱히 생각이란 걸 하고 지원한 기업들도 아니었고, 그냥 기업 이름과 사업분야만 보고 도전한 기업들이었다.

근데 저기 서류 붙은 쿠보타라는 회사, 결국 늦잠자서 면접엔 안갔다 (쑻)


아침 9시엔가 면접을 잡으면 갈수가 없자너;



2018년 5월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딱히 없다.

아마 이 시점부터 일본어 학원에 다녔던 것 같다.

목표는 거창한건 없고 회화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였다.

근데 온갖 사람이 다 있어서 사람만나는 재미는 있더라.



2018년 6월 : 


로손에서 나온 공고에 또 지원, 서류 탈락.

아마 블랙리스트에 들어간 모양이다.


이 즈음에 기말고사가 있었는데 왠지 몰라도 참석을 안했다.

이제 10학기는 확정이다.


그리고 4학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본인의 마음에 안들었던 점도 있어 교내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참가하였다.



2018년 7월 : 


국내 기업도 공고가 몇 곳 나오기 시작했다.

취업 성공패키지에서 국가의 녹봉을 빨아먹기 위해선 구직활동증명서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국내기업에도 몇곳 원서를 넣었다.

붙을 생각은 전혀 없었고, 붙여주면 좋겠다~ 싶은 정도였기 때문에 당연히 모두 떨어졌다.

국내 지원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 CJ헬스케어 였다.


일본 쪽에도 1곳 지원을 했는데, 서류는 붙었지만 면접에 참가할 수 없어 불참하였다.



2018년 8월 : 


국내를 좀 많이 썼다. 이즈음이 시즌이니 뭐..

동국제약,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ICR, DHL, 닐슨컴퍼니코리아 등등..

근데 다 서류에서 떨어졌다.


이쯤되니 국내 취업난의 현실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히더라.

또, 대학 생활이 실제로 얼마나 중요한지도.


문과는 정말 학점으로 피터지는 전쟁, 이과나 연구직은 학력이나 프로젝트 이력 싸움.


이 시점을 기점으로 일본 취업 동기와 이력서를 큰폭으로 수정했다.


일본 쪽에는 쉐이노쉥커주식회사라는, 포워딩회사를 지원했는데, 문과계 직종이라 그런지 일본어 실력에서 부족하다는 의견을 받고 탈락했다.



2018년 9월 : 


9월은 국내기업의 모집공고에서는 거의 눈을 돌렸다.

대학 동기와 함께 대한항공에 지원하고 떨어졌다.


이로서 국내에선 11전 0승 11패를 기록했다.


일본 취업에 있어서 9월은, 구직 비수기이긴 하지만 대기업의 상시채용이나 경력직 채용이 있는 시점이다.


우연찮게 발견한 소프트뱅크에 응모했다. 무사히 서류는 붙었다.


이때 까지만해도 포트폴리오가 없었는데, 소프트뱅크에서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일문)을 요구했기 때문에 

18년 6월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끝나, 이를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제출했다.


9월 말에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회사 설명회 하루, 그 다음날 바로 1차면접 후 1차면접 합격자에게 한해 당일 면접 직후 2차면접 진행. 이라는 프로세스로 진행되었다.


근데 시발 회사 설명회 안내문엔 자유복장인데 애들이 다 껌은 정장을 입고왔네? 난 맨투맨 인데

씨발


1차면접 당시 면접관의 분위기도 좋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질문 하나에서 꼬여서 좀 불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탈락이었다.


집에갔다.



2018년 10월 : 


얼추 20여곳의 기업에서 입구컷 당하고 살짝 번아웃 증후군이라는걸 체험했다.

꽤 힘들었다.


그래도 몇 곳 더 지원했다.


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 아이리스오야마, IBINET


소뱅 테크놀로지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아이리스오야마는 가구나 여러사업분야를 다루는 대기업, IBINET은 오사카소재의 SI기업이었다.


이쯤되면 내 회사 고르는 기준에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유급휴가 소화율이나 복지 / 아니면 머기업인지를 기준으로 보고있었다.

IBINET은 중소기업이지만, 복지가 좋아보여 지원한 케이스고 나머지 둘은 이름값에 지원한 케이스였다.


IBINET 외 따로 한곳 해서 총 2사에서 서류를 통과해 11월에 면접을 참가하게 되었다.



2018년 11월 : 


11월 초에 면접을 참가헀다.

KOTRA라는 국가 기관에서 주관하는 해외취업 박람회같은 느낌인데, IBINET은 가서보니까 사장이 한국인이더라.

2대 2면접을 처음 해봤는데 옆에있는 사람이 일본어를 못해서 면접관(사장)이 한국어로 질문하는거보고 좀 놀랬다.


아니 근데 시발 애니일본어조차도 못하면 일본취업은 생각을 하지마셈 그냥


여러 곳 면접 준비하다가 스터디 같은 것도 한번씩 참가해보면서 느낀건데, 정말 생각보다 회화가 안되는 사람들이 많다.

그에 반해 한국어에서도 일본어 섞어쓰는 정신병걸린 애들도 있고 (ex 저는 원서 접수를 기리기리하게 해서 ㅎㅎ / 실제로 아마존 기업설명회에서 들은말)


하여튼 한국인 사장이었던 점도있고 좀 면접을 하면서도 망설였는데, 심지어 이번 박람회에서 바로 내정(*최종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하길래

별로 가고싶지 않아져서 정말 망설이는 티를 대놓고 넀다.


다행히 내 스펙에 있는 공백기를 물어보면서 이 시기에 국비교육같은걸 받았으면 바로 채용했을텐데.. 한 일주일 후에 내정여부를 메일로 보내준다 하길래 그러려니 헀다.

아니 근데 시발 취준생 공백기 있으면 니 기업말고 다른데 지원하느라 생긴 공백기겠지 씨발새끼야 다시 생각해도 좆같네


 

기업 부스벽면에 잔업비 100% 지급! 같은거 써있고 하여튼 별로 마음에 안들어거 붙어도 안가려고 했는데, 이 시발새끼들은 이메일도 심지어 안보내주더라.


다행이었다.


니들은 일본에 지원할 일 있으면 한국인 사장은 거르셈

거긴 조선기업이다 그냥


반면에 따로 면접본 곳은 정말 좋은 면접이었기 때문에 무난히 붙었다.

심지어 입사시기도 2020년 4월이었다. 일본으로 넘어가 생활하는 초기정착비 마련에도 좋은 조건이었다.

근데 다음 전형(적성고사)가 내년 2월이네?



2018년 12월 :

 

다른 구직 에이전시를 통해 카와사키 중공업(바이크로 유명한 그 곳)에 지원, 떨어짐


한 대기업 계열 자회사(도쿄소재)에 지원, 1차 서류합



2019년 1월 :


놀고 먹었다.



2019년 2월 : 


작년 11월에 진행했던 기업 측의 연락을 받아 적성테스트 진행, 인터넷으로 진행했으며 별 문제는 없었다.

2차 면접은 3월로 예정 받았다.



2019년 3월 : 


작년 12월에 붙었던 머기업 계열 자회사의 인턴쉽에 참가, 직후 2차 면접 진행.


인턴쉽은 일본 현지(항공료 안줌)에서 진행됐는데, 국내의 인턴과 다르게 정말 회사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회사의 분위기를 파악한다는 성격이 강했다.

물론 인사부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구직자의 분위기도 알아보려는 목표였던 것 같다.


본인이 참가한 인턴쉽에는 20여명이 참가했고, 2명의 한국인, 1명의 중국인유학생(일본대학원소속), 나머지는 일본 대학생(3학년~대학원생까지)가 있었다.

대체로 조별과제와 같이 서로 의논하며 발표하는 시간이었고, 그냥저냥 재밌었다.


일본인이 자기 게임할떄 뭐야 이거, 시발 이런거 들었다면서 뜻을 물어보는애도 있었고, 그냥저냥 교류할 시간도 있었다.

근데 자기들끼리도 라인교환은 안하더라. 약간 구분짓는 그런건 있나 봄.


2차면접은 부장급과 진행했는데, 무난하게 붙었다.


귀국후 한국에서 최종면접을 진행했다. 임원급 두명과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썩 만족스러운 면접은 아니었다.

결과는 일주일간 기다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기다리기로 했다.



바로 그 다음날 측의 다른 기업의 2차면접(스카이프) 진행, 무난하게 붙음. 2차면접 결과 안내 후 4일안에 비행기표를 끊어서 또 출국해야만 했다.

여기선 항공료와 교통비(좀 깡촌에 있음)를 제공해 이를 최대한 써먹으려 했는데, 

우선 놀고올 목적으로 비행기표를 2개 끊어서 회사에서 가까운쪽으로 e-ticket을 뽑고 결제취소를 했다.

그리고 다른곳으로 타고감

그렇게 해서 신칸센 비용 포함 총 6만엔언저리를 청구했고, 실제론 항공료 & JR패스값 합쳐서 55만원 결제했다.

숙소도 제공받아서 트윈룸에서 혼자 잤다. 개꿀~


최종면접 자체는 사장, 임원 2명, 인사부장과 함꼐 4대 1면접으로 오후 2시쯤에 진행됐는데, 20분간 진행됐고, 1시간단위로 3명씩 불러서 다 끝나면 택시태워서 보내주는 형식이었다.


근데 면접에서 말아먹은게, 자기소개를 한다음 입사이유를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했다.


당연히 떨어질거라 확신은 했고, 실제로 면접이 끝나고 놀러가는 신칸센에 탄 면접 당일 오후 7시에 탈락 이메일이 왔다.

좆같은 기분이었지만 어쩔수도 없고 놀러다녔다.



Capture 2019-04-08-044800.png

입구컷




여행 일정 마지막날, 친구와 같이 놀다가 공항가야된다고 ㅂㅂ 하는 시점에 전화가 왔다.

저번주에 봤던 최종 면접에 내정 하기로 헀다는 연락이었다.

인사 담당자가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연봉협상의 일정과 함께 축하의 메세지를 건냈다.



이로서 총 30번의 원서접수를 통해 최종적으로 꽤 괜찮다 생각하는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지금은 내년(2020년) 4월 입사를 위해 초기 정착비를 준비하는 과정이며 허락받은 백수가 된 느낌으로 매일매일 낭비하며 지내고 있다.



탈조선 팁이나 준비해야할 건 나중에 한가하면 다른 글에 적기로 함




정리


30전 중

국내 - 12전 0승 12패 (전원 서류탈락)

일본 - 18전

1사 - 내정

1사 - 최종면접탈락

0사 - 2차면접탈락

8사 - 1차면접탈락

8사 - 서류탈락


소비 비용

출국 - 2회

약 100만원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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