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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1 00:08

오늘 꾼 악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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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77 댓글 10 예스잼 15 노잼 -1
https://www.suyongso.com/12098857
워낙 생생하고 무서웠던 꿈이라 일어난지 몇시간 지났는데도 내용이 그대로 기억난다야
난 빡촌 가본적도 없고 섹스해보적도 없음

꿈에서 친구 둘이랑 셋이서 빡촌에 감(편의상 친구는 각각 A와 B라고 하겠음)
A는 일병짬찌새끼고 나랑 B는 예비군 1년차. 이번 빡촌은 A가 가자고 졸라서 가게됨

당연히 A 주도에 따라 빡촌을 선택하게 됐는데 A의 주장에 따르면 놀랍게도 우리가 간 빡촌은 1인당 8천원이라는 혜자가격이었음.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꿈이었기때문에 왠지모르게 아 존나 싸네 하고 말았음. 다들 있을거임 말도안되는일을 꿈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험.

근데 업소년들이 동남아년들이었던건 함정이라면 함정임.

웃긴건 정작 가니까 A B 둘다 돈이 없다는거임. 
업소 앞에 셋이 앉아 한참을 궁상떨다 결국 나중에 갚는다는 조건으로 내가 다 내기로 함.
그렇게 들어가게 된 업소는 띠용? 평범한 슈퍼마켓의 모습을 하고있음

?? 하고 있는데 A가 자연스럽게 한쪽 선반에 진열된 카레를 하나 집더니 계산대로 감. 
이때 속으로 '아 시발 불법이니까 이런식으로 위장하는구나' 하고 내맘대로 납득하며 내 추리력에 흡족해함 ㄹㅇ

참고로 카레값은 9500원이었는데 당초 들은 가격보다 훨씬 비쌌지만 이왕 내기로 한거 군말없이 냄

A B가 먼저 계산하고 먼저 어딘가로 사라짐.
내가 마지막으로 계산하고나니 예상대로 안내인이 와서 날 데려감(이동하는 부분은 기억안남)

도착한곳은 꽤 넓찍한 방이었는데 대충 봐도 떡치는 장소는 아니었음

방안 풍경이 어땠냐면 한쪽 구석에는 발가벗고 수건만 두른 차림의 A가 앉아있고 왠 푸줏간 아저씨가 A의 허벅지 털을 면도기로 제모하고 있었음(이유모름)

Screenshot_20160310-221429.png



제모하는 두사람 A 뒤로는 묘한 풍경이 펼쳐져있었는데 무슨 정육점마냥 고깃덩어리가 천장에 매달려고있고 커다란 테이블 위 역시 사람만한 고깃덩이들이 놓여져있었음 
Screenshot_20160310-221422.png
이때 순간 어씨발 이거 장기매매같은데 좆된건가 했지만 고깃덩이가 묘하게 보랏빛이 돌길래 사람고기는 아니겠지.. 하고 약간 안심함 ㅎ



그리고나서 좀 더 넓게 둘러보는데 무슨 수영장같이 파여있는 공간을 발견함. 거의 그 방의 절반정도 면적? 
그리고 그 아래 중간쯤에 B가 서있었음

근데 서있는 자세가 엉거주춤해... 자세히 보니 발이 정상이 아님.
정강이랑 이어지는 발등 부분은 거의 발바닥에 닿을 정도로 파이듯 잘려있고 발가락은 전부 절단되고 없음. 
그리고 B역시 A와 마찬가지로 벌거벗은 차림에 수건만 두르고 있음.
Screenshot_20160310-221416.png



이때부터 뭔가 진짜로 잘못됐다는걸 느낌. 온몸에서 위험신호를 보내기 시작함. 
걀 튀어야겠다고 마음먹음
문재는 그땐 나도 발가벗고 있었는데 아마 친구들이 벗고있으니 나도 벗어야겠구나 하고 걍 벗은거같음. 
일단 도망칠려면 옷을 입어야 하는데 병신같이 몰래 입는게 아니라 정육점 아저씨한테 "저기여... 저는 그냥 집에 갈게여..." 하고 주섬주섬 한쪽 구석에 벗어놓은 옷 주워 입음. 

근데 의외로 정육점 아저씨가 "그래? 그래라" 하고 순순히 보내주는 눈치인거임
좀 안심하면서 옷입고있는데 

B가 있는 방향에서 "뭐에요 씨발 미쳤어요?"하고 외치는 B의 목소리가 들림. 

그쪽을 바라보니 어느새 수영장같은 공간에는 무릎 높이 정도로 물이 차있고 한쪽 모퉁이에 아저씨가 서있음.
그리고 양동이에서 피라냐같은 물고기를 한마리씩 꺼내서 물에다 풀고있음. 

이때 아까는 제모받고있던 A역시 B처럼 발이 잘려나간채로 서있었는데 풀장 안이었는지 밖이었는지는 기억이 불확실함.
확실하게 풀장 안에, 그것도 중앙에 있던 B의 주변은 잘린 발에서 나온 피로 빨갛게 물들어있고 B는 발이 그따구니 도망도 못치고 제자리에서 소리만 지름.
그리고물고기는 존나게 맹렬하게 헤엄쳐감.

그제서야 난 개좆됐다는걸 깨닫고 잠바도 못입은채 런함. 
이때진짜 너무 무서워서 침 줄줄 흘림. 친구들은 이미 안중에도 없음.

일단 방에서 뛰쳐나왔는데 띠용 여기 2층이었네. 계단으로 향했는데 웬걸, 계단을 빡촌 점장? 사장? 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막고있음. 
나한테 뭐라 씨부렁댔는데 내용은 기억안남. 이미 공포에 젖은 상태라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던거같음 시간끌기였었나? 

암튼 무서워죽겠는데 길막당해서 심장 터질거같은데 누가 뒤에서 내 어깨를 짚음. 뒤돌아보니 정육점 아저씨임. 
순간 머리가 공포에 마비돼서 옆에 있는 창문으로 냅다 뛰어내림. 

뛰어내릴때 귀 바로 옆에서 '뚜둑'하는 소리가 들렸고 점장같은놈이 막 뭐라고 다급하게 소리침. 정육점 아저씨는 씨익 웃으면서 뭐리고 한마디 했는데 대충 다음에 또보자 이런 말이었던걸로 기억
진짜 죤나무서웟음 ㄹㅇ임;;

2층에서 뛰어내렸는데 실제로는 전혀 할줄 모르는 낙법 구사해서 구른뒤에 벌떡 일어남 두다리 멀쩡 ㅋ
아까 뚜둑 소리 들린 쪽 어깨를 쳐다봤는데 아까 내 어깨를 짚었던 정육점 아저씨 팔이 팔꿈치에서부터 뜯어진채 내 어깨애 매달려있음.
소스라치면서 떼어내버림

그리고 죤나게 달려서 도망가는데 건물 주변으로로 무슨 군부대 연병장같은 공간이 펼쳐져있음. 아예 밖으로 나가는 대문은 최소 이백미터쯤은 떨어져있음
(분명 들어갈땐 안그랬던거같지만 꿈이니까)

달리면서 '아... 휴대폰 잠바에 있는데... 2년약정인데...' 이딴생각하고있다가 점장이 몰고 온 지게차에 옆구리부터 치이면서 꿈에서 깸

최근 몇년간 꿈꾼적도 몇 전 없고 꿔도 일어난지 30분 지나면 대부분 까먹고 그랬는데 이번건 이상하게 생생하고 기억도 오래간다
일어난지 3시간도 넘었는데 거의 다 기억남

진짜 개무서웟음 귀신나오는 꿈이나 공룡나와서 잡아먹히는 꿈도 꿔봤는데 그런거랑 비교도안되게 무섭고 이상하지만치 생생해서 ㄹㅇ 다시는 꾸고싶지않음 자는게 불안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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